여행 이야기

2013.05.04 서운암의 봄 나들이

선물한가득 2013. 5. 8. 12:39

☆ 작년 서운암 축제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작년엔 많은 사람들로 제대로 된 사진찍기가 힘들었는데, 올해는 축제 기간을 살짝 피해서 나들이겸 다녀왔습니다. 양산시민은 무료라 부담도 없었지만, 축제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운암의 좁은 입구를 지나기는 무척 힘들더군요. ^)^;;

화려한 꽃들이 조금씩 지고 있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들꽃이 저희를 반겨줘서 무척 좋았습니다. 더욱이, 작년엔 없던 공작새까지 보게 되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어릴쩍 동물원 철창넘어에서만 보던걸 아무런 경계없이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공작새를 보니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공작새는 여러마리였는데, 날개를 펼치고 암컷들을 유혹하는것이 우두머리 수컷였는지, 사람을 경계하는 통에 쪼매 움찔~ 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