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3.11.10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선물한가득 2013. 11. 11. 12:13

☆ 비바람이 치던 토요일을 피해 흐린날씨와 비가 예보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믿고 나들이에 나섭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입니다.

☆ 거주지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서서히 날이 개기 시작하더니, 남해쯤 와서는 구름한점 떠다닐뿐 가을의 높은하늘을 보여줍니다. 날씨예보 덕분인지 고속도로는 한산하기까지 하네요. ^^*

☆ 오랜만에 달려보는 남해대교.

☆ 휴양림 수킬로미터의 입구로엔 가을을 알려주는 단풍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지난번 속리산에 갔을때, 이맘때쯤이면 남쪽지방에 단풍이 들꺼 같단 생각을 했는데,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

☆ 휴양림 입구에서 한컷. 휴양림은 주차료가 3000원, 개인당 1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 가을의 정취 1.

☆ 주차장에서 북쪽과 남쪽으로 나눠진 산책길이 있습니다. 저희는 아래쪽을 먼저 선택해서 가봅니다. 가족사진 한장.  

☆ 이쁜 아내샷 한장.

☆ 들녘에 핀 꽃들을 보며 소녀의 감성을 키우는 서연이.

☆ 가을의 감성.

☆ 사람들로 북적이는 일반 공원과 다르게, 조용히 가을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애기 데리고 다니기 편한편입니다. 약간의 언덕은 아빠가 감수해야할 덕목이겠죠? ^)^;

☆ 어느 숲길에서 가족사진 한컷.

 

☆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 아빠와 둘이서만 놀아선가요? 서연이 시샘하듯 먹던과자를 집어 던지는 만행을 시전하네요. ㅋ 요녀석!!

☆ 가을의 정취 3.

☆ 가을햇살이 비치는 언덕길에서 한컷.

☆ 언덕이라 잠시 쉬며 여유를 느끼는데, 서연양 신이 났는지 낙옆을 모아 뿌리기 시작합니다. ㅋ

☆ 엄마도 함께 "이야!!"탄성을 지르며 애기랑 함께 놀아봅니다.

☆ 즐거워 하는 서연이.

☆ 주차장에서 꽤 먼 거리를 걸어가다보니 전망대가 눈에 보입니다. 애기 데리고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차를 가지고 전망대까지 가기로 하고 내려갑니다.

☆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한컷.

☆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그런지 시간이 넉넉한편이여서 천천히 내려가며 추억을 만듭니다.

☆ 모녀.

☆ 아빠도 한컷.

☆ V

☆ 차를 타고 표지판있던곳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니 차량진입금지 표시를 해뒀네요. ㅠ.ㅠ 헐~~  할 수 없이 다시 내려갈려다 아내에게 살짝쿵! 장난을 걸어봅니다. ㅋㅋ

☆ "여보!"하며 뛰어올줄 알았던 그녀 느긋하게 걸어오며 "태워주세요!"라고 애교섞인 말을 하네요. ㅋ 언능타셔~

 

☆ 아.. 가을..

☆ 내려가다보니 경찰차가 서있네요. "사고라도 났나?"라고 생각하던차. 황당하게 음주 단속중입니다. 휴양림앞에 술집도 없을 뿐더러 좋은공기 마시러 왔던 사람들이 술을 먹을까 잠시 생각해보며, 방향을 틀어 "독일마을"로 들어가봅니다. 예전 여행쟁이동호회분들과 여기 올려다가 버스 진입이 힘들어 비켜갔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랬습니다. 이미1세대분들이 오셔서 정착한다고 해서 작은 마을일줄로만 알았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더욱이 신축하는곳도 보입니다. 독일음식점이라도 있다면 먹어볼까 싶다가. 딱히 눈에 띄는곳이 없어 휴양림갈때 봐 뒀던 "멸치쌈밥"을 먹으로 해안가로 가봅니다.

☆ 주차하기 편한곳이 있길래 들어가봅니다. 우리가 원했던 "멸치쌈밥"메뉴가 있네요.

☆ 2인 3만원에 멸치튀김+멸치쌈+우럭구이를 줍니다. 맛이 어떨지 기대되는군요.

☆ 멸치를 조림한것을 쌈에 쌓먹는 좀 특별한 음식입니다. 맛은 ^)^b 엑설런트!!

☆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죽방염 체험장이 있길래 그쪽으로 가봅니다. 해가 떨어질때쯤 도착을 하니 "와~~"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멋진광경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네요. 날이 조금 따뜻하면 좋았을텐데, 차가운 바다바람이 함께 부는 바닷가에선 오래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아내 사진 한장.

☆ 아빠는 멋지게 +_+

☆ ^)^* 3시간, 왕복 6시간여를 달려 피곤함이 없자나 있었지만, 멋진가을을 마음껏 느끼고 왔던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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