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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5. 자가 옥상 방수 - 첫날 청소

선물한가득 2012. 8. 6. 04:35

☆ 집 지은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멋진집에 멋진 아내, 아기까지 함께 있으니 좋은 일만 있었음 했는데, 뜻하지 않게 방수 문제로 천장에 물이 비치더군요. 이곳 저곳 몇군데 견적을 받아보니, 작게는 130만원 많게는 200까지 부르더군요. 그냥 할까 싶다가, DIY한번 해보자 싶어서 인터넷에서 열심히 옥상방수에 관련글들을 읽고 또 읽어 방수액을 주문했습니다. 

제일 흔한 옥상방수가 우레탄 방수인데, 방수층이 하도 -> 중도 -> 상도로 구분지어 지고, 일액형과 이액형으로 구분지어진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하도는 실질적인 방수층인 중도를 잘 바르기 위한 접착제로 여기시면 되구요.

상도는 물컹물컹한 중도에 코팅을 해서 단단히 만드는 역활이라 보시면 됩니다.

전문가가 사용하는 혼합형인 이액형은 혼합을 잘못하면 방수층이 굳질 않거나 빨리 굳는 하자가 발생할수 있어서, 믹서가 필요없는 일액형으로 주문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 우레탄 방수의 핵심은 청소라고해서 청소를 하기위해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갔더니, 이런 멋진 광경을 선물로 주더군요. 잠시 여유를 즐겨봅니다. ^)^*

☆ 청소 할께 별루 없을꺼란 예상을 깨고, 청소할께 좀 있더군요. 방수천을 덮고 있던 구조물과, 방수천을 걷어내고, 이물질들을 쓸어 냅니다.

☆ 원랜 작업 편의상 헤라를 이용해야하는데, 흔히 있는 커터칼을 이용해서 이물질을 긁어 냅니다.

☆ 헐~~ 옥상에 이런 구멍이 있을꺼라 누가 예상했을까요? 청소하다 발견한 구멍이 몇개 되더군요. 오늘이 휴일이라 문을 연 페인트 가게가 없어 다음날 메꾸미를 사오기로 결정합니다. 귀찮더라도 이런 구멍은 반듯이 메우고 방수 작업을 해야 합니다.

☆ 업체에서 이용하는 방법이 보통 고압세척기를 이용해서 합니다. 빨리 청소 된다는 장점이 있는반면, 모든 물기가 바짝 마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도 안고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저는 청소기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마무리 청소를 합니다. ^)^*

☆ 군데 군데 벗겨진 방수층들이 눈에 띕니다.

☆ 깔끔하게 청소완료된 옥상. 내일부터 본격적인 방수가 시작됩니다.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이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네요. 깔끔하게 완성된 모습을 그리며, 파이팅!! 해봅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