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3 정선여행
☆ 오늘은 1박 2일로 정선으로 떠납니다. 이번달 말에 서울 tour도 예정되어 있지만, 자연의 냄새가 한껏 뿜어져 나오는 강원도 이기에 어느때보다 설레이네요.
☆ 아내가 준비한 도시락.
☆ 자주 갈 수 없는 강원도 여행이라, 되도록 일정을 빡빡하게 짜서 많은 곳을 구경하고 올 생각입니다.
☆ 처음 갈곳은 정선시장입니다. 도착할때쯤이 점심시간이라 정선시장내에서 "곤드레밥"을 먹기로 했네요.
☆ 정신시장 앞 공용주차장내 - 4시간을 달려 정선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5일장이라 저희 도착할 시기엔 장이 서지 않지만, 토요일은 장이 선다고합니다.
☆ 정선시장 입구 - 정선시장이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서인지, 광관객으로 보이는분들이 눈에 많이 띄는군요.
☆ 곤드레밥이 목적이라 시장 입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 들어갑니다.
☆ 곤드레밥 주문후, 일정을 조율합니다. 첫날은 "안동시장구경 => 아라리민속촌 =>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정선시장 근처에 있는 곳을 위주로 일정을 짰습니다.
☆ 곤드레밥이 나왔군요. 많은 블로그에서 많은 기대치를안겨 줬는지 그런저런 맛있군요. 나물과 깨가루 거기에 간장을 버무려 먹는거니, 일반 비빔밥보다 못하단 생각이 듭니다.
☆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tour에 나섰지만, 시장이 한산합니다. 일반상점들만 문을 열뿐, 길 가운데를 점령한 노점들이 눈에 띄질 않서 활기차 보이진 않습니다. 약간 실망이네요. ^)^;;
☆ 관광지로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마트처럼 시식코너들이 많습니다. 마트는 주로 가공식품이지만, 이곳은 1차식품들이 많네요. ^)^*
☆ 생각지도 않게, 노점에 서서 어묵이며, 군것질 꺼리를 먹기로 했지만, 한산하고 깨끗한 분위기에 편하게 앉아서 먹게 되네요.
☆ 간식으로 먹었던 모듬전. 시장치곤 조금 부실하네요. 정선시장이 관광지로 알려저서 많이 깨끗한건 좋은데, 물가가 비싸고 시장을 많이 접해봤던 저로써는 참다운 시장맛은 느낄수가 없더군요. 마트분위기라 보면 딱 맞을듯 싶습니다. ^)^;
☆ 짧았던 정선시장 tour는 이걸로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아라리촌"으로 이동합니다.
☆ 참! 시장입구에서 파는 "노가리" 시식품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쪼매 구입했습니다. 600g(1만원)을 샀는데, 덤으로 30g을주는군요. ㅎㅎ;;
☆ 정선시장 강건너 맞은편에 위치한, 아라리촌. 걸어가긴 힘들고, 차로 가야합니다.
☆ 아라리촌 내에 있던 조형물.
☆ 아라리촌 내.
☆ 남부지역은 노란꽃들이 지고, 새파란 꽃잎의 개나리만 볼 수 있는데, 여긴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인지 개화가 늦더군요. 그나마 만개한 개나리를 발견해서 예쁘게 한컷 찍어 놓습니다. ^)^*
☆ 아라리촌 내에서.
☆ 아라리촌 외곽쪽 산책길에서 한컷.
☆ 아라리촌 산책길에서 두컷.
☆ 산책길 외곽엔 맑고 깨끗한 지장천이 흘러 운치를 더합니다.
☆ 아라리촌 내 민가에서 한컷.
☆ 아라리촌에선 민박도 운영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긴한데, 관광객들이 들락거려 편안히 휴식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아라리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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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0분의 관광을 마치고 아라리촌을 나섭니다.
☆ 이번에 도착한 곳은 정선시장과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병방치 스카이워크"입니다. 거리상 멀지 않은 거리 였지만, 산을 타고 와야 하는 이유로 조금 걸렸네요. 포장된 도로였지만, 정선의 주요도로 외엔 거의다 폭이 좁아 빨리 움직이질 못하는게 단점입니다. 스카이 워크는 유료로 성인 1인당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 두환이가족은 춥다며 콘도로 이동하고, 저희는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전망대까지는 그리 멀지않아. 약100m가량 올라가면 정상 입니다.
☆ 전망대 가는중 한컷.
☆ 전망대에 다 왔네요.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 여서 난간 가까이 서 있으면 다리가 후덜거립니다. ㅋ 굳이 스카이 워크에 가지 않더라도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아내도 한컷.
☆ 스카이워크 <= 전망대 => 짚와이어 이렇게 붙어 있어서 한꺼번에 다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짚와이어는 1인 4만원정도 합니다.
☆ 한반도 지형의 병방치 전망대에서 한컷.(파노라마)
☆ 하루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 마운틴 콘도 내붑니다. 깔끔하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화장실이 두개가 있네요.
☆ 식사준비중인, 아내.
☆ 오늘 저녁은 김치찌개와 두루치기, 절인깻잎 과 멸치볶음, 하나는 가물가물하네요. 여튼 파는 음식보다 더 맛있네요. ㅋ
☆ 설겆이 담당였던 두환군. ^)^*
☆ 저녁먹고 정선의 명물 카지노 구경에 나섭니다.
☆ 순환버스가 있긴한데, 어디서 정차하는지를 몰라, 사무실에 물어보니, 책자와 함께 위치를 알려주더라구요.
☆ 도착한 카지노 호텔.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구경할 것이 많아 잠시 둘러 보기로 합니다.
☆ 약 7억8천의 잿팟당첨금을 타간분의 손이라고 만든 조형물입니다. 카이스트에 전액 기부했다네요. +_+
☆ 저희는 카지노 구경을 계속하고, 두환군 혼자 게임하기로 하고, 헤어 집니다.
☆ 호텔을 나와 뒷편에 가보니 각종 조형물과 시설들을 전시 해뒀더군요. 아쉬운건, 담배피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담배냄새가 좀 많이 납니다.
☆ 인공호수로 꾸며진 야외무대에서 한컷. 호수에 물은 없어서 아쉽네요. 분수쑈도 한다고 하던데,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건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분수가동을 안하더군요.
☆ 운암정 앞에서 한컷. 영화 식객였던가요? 촬영지라고 하던데, 내부는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해뒀습니다.
☆ 운암정 내에서 한컷.
☆ 날이 추워 30분간의 호수주변 관광을 마치고 실내로 들어갑니다. 두환군과 조우했는데, 아쉽게 모든 돈을 잃고 나왔다고 하는군. 오늘 일정은 이것으로 마치고 꿈나라로 떠납니다. ^)^*
☆ 다음날 아침. 하늘은 새벽부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가까운 하이원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해서 나갈 차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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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곤도라를 알아보니, 스키장에서 운행하는 곤도라는 운행을 하지 않고, 하이원cc로 가야 한답니다.
☆ 하이원 cc에 도착을 했더니, 안개와 강풍때문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ㅠ.ㅠ
☆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하다, 정선아리랑 학교가 눈에 뜨여 그 곳으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길을 잘못들어 한참 돌아갔네요.
☆ 높고 높은 언덕까지 넘고.. 40분만에 도착한 정선 아리랑 학교.
☆ 학교앞에서 기념 사진 한장.
☆ ㅎㅎ운동장에 설치되어있던 어린이용 장난감인데, 아내는 이런걸 좋아하네요. ㅋㅋ
☆ 평일엔 운영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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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가 1인 1500원입니다. 기념으로 이렇게 출입증(?)까지 주는데 도장도 찍어야 합니다. ㅋㅋ
☆ 1개 교실에 조선후기와 1950년대의 시대상 사진과 출간물등을 전시 되어 있습니다.
☆ 몇개는 익숙한게 있네요. ㅋ
☆ 전시장내.
☆ 약 20분간의 관람을 마치고 방명록작성하고 나섭니다.
☆ 이번 목적지는 "타임캡슐공원"입니다. 목적지 약 3.5km남기고 길이 왕복 1차선으로 좁아져 통행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차량통행이 그다지 많지 않아 다행이였네요.
☆ 한쪽은 천길 낭떨어집니다. 까딱 잘못하면... ㄷㄷㄷ
☆ 어렵살이 도착한 타임캡슐공원.
☆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요렇게 토끼를 방목해서 키웁니다. 여기저기 토끼굴도 보이고 신기하네요.
☆ 영화에 나왔던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컷.
☆ 두환이네도 한컷.
☆ 비가온후, 날이 쌀쌀해서 인지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로 강풍이 불어 댑니다. 하지만, 이런 멋진 풍경을 놓칠 수가 있을까요?
☆ 내려오며 마지막 기념사진 촬영하고 안동으로 출발합니다.
☆ 안동으로 가던중 타임캡슐공원 입구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어서 잠시 내려 기념사진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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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으로 가던중 어느주유소에 들렸는데, 주인은 없고, 강아지들만 나와서 반겨줍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 옆에 함께 있던 식당 아주머니께 부탁해서 주유를 했네요. ㅋㅋ
☆ 안동까지 약 3시간거리라 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 휴게소에서 한컷.
☆ 출발!
☆ 안녕 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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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으로 가던중 단양에 위치한, "도담삼봉"구경을 하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 많이 보아왔던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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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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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함께 기념사진 찍고 안동시장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 안동시내
☆ 안동시장이 2군데 인듯 한곳은 "안동구시장"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네요.
☆ 안동찜닭먹으로 안동까지 왔습니다. ㅋ
☆ 구안동시장은 거의 모든집들이 안동찜닭집입니다. 저마다 원조라고 되어 있어 여행자에겐 혼란만 안겨줍니다. 안동시에서 간판에 대한 정비를 해줘서 깔끔한 시장골목이 됐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신선한 볼거리와 맛집, 좋은 사람과 함께한 1박2일 너무 알찬 여행인듯 합니다. 이번달 말에 서울 tour도 기대 되네요. 하루일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