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2017.04.27 전동킥보드 분해 BST3 전동킥보드

선물한가득 2017. 4. 28. 11:52

○ 그동안 안장없이 타고 다니다, 안정성, 불편함으로 안장을 주문해서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정비성이 편할 것 같았던 BST3전동킥보드. 일반적으로 위쪽에 뚜껑이 달린 제품과 달리, 이제품은 아래쪽에 분해 나사가 있고, 뚜껑도 아래쪽에 있습니다. =_=;; 참 특이하게 만들었네요.

분해과정에서도 방수에 신경쓴다고, 방수액을 많이 발라서인지, 분해과정도 만만찮았습니다. 더욱이, 안보이던 나사가 방수액으로 인해 강제로 뜯기는 고초도 격으며, 겨우 분해를 했는데, 생각보다 넓지 않은 내부수납으로 인해, 나중에 생각해뒀던, 듀얼구성이 쉽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여튼, 분해해서 안장을 고정시킬 너트를 넣을려니, 황당한 일이 발생합니다. 날개부분이 용접으로 인해 분해가 되지않아, 안장은 애시당초 설치가 불가능하게 된 구조더군요.(안장구멍은 그냥 형식상 =_=)

안되면 되게하는게 또 인간의 머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월리바를 이용해서 뒷쪽을 고정하고, 앞쪽은 드릴로 나사구멍을 뚫어 안장을 고정시켰습니다. 어짜파 땔 일이 없으니, 상관없겠네요.

시험삼아 타보니, 튼튼히 고정이 잘 되었네요. 물론 편하구요. 서서 탈때보다 바람 저항을 적게 받아서 인지 속도도 좀더 나오는군요. ^)^v 

참!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품. BST3컨트롤러. 용량이 겨우 19A제품입니다. 19A제품은 350~400W제품에 들어가야 할 컨트롤러입니다. BST3제품이 800W라고 광고하고 판매했는데, 이러면 안되죠.. 이런걸 사용하면, 속도도 제대로 안나오고, 열이 무척 많이 나서 빠른 고장의 원이이 되기도 합니다. =_= 시간 날때, 직구를 통해 컨트롤러 하나 구매하던지 해야겠습니다.